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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Make it Seoul 2025 Summary

2025-04-14 19:55:41 admin

Adobe Make it Seoul 2025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팀을 위한 변화와 연결

- ʻMake it 서울’에서 본 어도비의 혁신 ‒​ 

2025년 4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ʻAdobe Make it 서울 202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협업 효율화와 워크플로우 혁신을 위한 어도비의 최신 생성형 AI 기술과 실제 기업 사례를 공유하며,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Keynote: 조직에서의 콘텐츠 크리에이션 혁신​

행사의 문을 연 카메론 윌리엄스(Cameron Williams) 어도비 APAC Sales 총괄은 콘텐츠가 단순한 전달 수단을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의 감정적 연결을 만드는 핵심 자산임을 강조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ʻ크리에이티브 트랜스포메이션’ 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어도비 익스프레스(Adobe Express)와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의 시너지를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며, 어도비의 생성형 AI 기술이 기업의 크리에이티브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Update : 어도비 시스템으로 협업과 생산성 확장하기 | 파이어플라이 서비스, 커스텀 모델

차정원 & 강진호 어도비 솔루션 컨설턴트는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및 파이어플라이 최신 업데이트 안내와 함께, 파이어플라이 서비스(Firefly Services) 및 파이어플라이 커스텀 모델(Firefly Custom Model)을 통한 콘텐츠 생산성 향상 방향을 소개했다.

파이어플라이 서비스(Firefly Services)는 마케팅을 위한 다양한 버전의 에셋 제작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커스텀 모델(Custom Model)은 21~31장의 이미지로 기업 고유의 이미지 에셋을 학습시켜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 콘텐츠를 안전한 환경 내에서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배경 제거, 사이즈, 언어, 컬러 베리에이션 등의 반복 작업을 API를 통해 자동화할 수 있어, 콘텐츠 워크플로우 전반의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어도비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크리에이터 중심의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튜디오 드래곤 Frame.io 적용 사례 : 클라우드 기반 협업을 통한 드라마 제작 환경의 변화​

스튜디오 드래곤의 서현석 팀장은 Frame.io를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 협업으로 인한 제작환경의 변화를 공유했다. 수백명이 협업하는 드라마 제작 현장은 모든 단계에서 실시간의 정보 공유와 높은 보안이 요구된다. 기존에는 공유를 위해 반복적으로 이메일과 파일 전송을 해야 했지만, Frame.io 도입 이후에는 실시간 피드백, 버전 관리, 타임코드 기반 코멘트 기능을 통한 협업이 체계화되었다. 통합적 업무가 가능해지면서 작업 속도 역시 크게 향상되었다.

서 팀장은 “Frame.io를 통하여 협업 커뮤니케이션 워크플로우가 체계화되고, 작업의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Inspiration : 스프레드 웍스의 브랜드 확장사고

스프레드 웍스는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의 경계를 허물며 아이덴티티 개발을 해온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노티드, 희녹, 모키토 등의 브랜드가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채널과 고객군으로 확장한 사례를 설명하며, “브랜드는 소비자와의 지속적인 대화 속에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의 어도비 익스프레스 도입 사례 : 마케팅 생산성 향상시킨 AI로 일하는 기술 변화​

SK텔레콤은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도입해 마케팅 실무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 콘텐츠 수가 급증했지만,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콘텐츠 제작하는 과정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디자이너에게 의뢰하고 수정-검수를 반복하는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SK텔레콤은 어도비 익스프레스를 도입했다. 디자이너는 로고, 컬러, 폰트, 에셋을 담은 브랜드 템플릿을 제작하여 공유하고, 마케터는 익스프레스 내에서 해당 템플릿을 활용해 직접 콘텐츠를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디자이너 커뮤니케이션에 소요되던 시간이 줄고 콘텐츠 제작 기간은 3주에서 3일로 대폭 단축되었다.

세션에 참석한 SK텔레콤 김미래 매니저, M pound 배소연 선임은 “생성형 AI는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효율화 사례 :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API 활용한 이노션의 AI Quick-in 전략

광고 마케팅 대행사 이노션은 AI Quick-in 전략과 함께, 파이어플라이 AP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솔루션 ʻ아인 (AiINN)’을 소개했다.

이노션 김건우 팀장은 “광고 산업 전반에 만연한 반복 작업, 브랜드 가이드라인 누락, 품질 편차 등의 문제를 AI로 해결하고자 했다”며 이미지 생성, 오브젝트 컴포지션, 텍스트 인식 및 스타일 변환 기능을 통해 시안 제작 자동화, 배너 이미지의 버전 확장, 브랜드 가이드라인 기반 자동 검수 등을 구현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노션은 파이어플라이 API의 유연한 구조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으며, 향후 인터랙티브 콘텐츠 및 고객 경험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의 키비쥬얼 디자인 적용 사례 : 잔망루피의 변신은 무죄​

아이코닉스는 파이어플라이를 활용한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의 시안 제작, 배경 이미지 구성, 제품 목업 등 디자인 에셋 제작 과정을 소개했다. 프롬프트 기반 이미지 생성부터 디테일한 편집 작업까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아트워크를 완성하는 실무 사례를 생생하게 선보였다.

아이코닉스의 김기태, 임태호 선임 디자이너는 “파이어플라이는 단순히 시간을 단축해주는 도구를 넘어, 상상하지 못했던 신박한 이미지를 제안하여 새로운 영감을 주기도 했다.”며, 생성형 AI가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Inspiration : CFC의 리브랜딩에서 뉴브랜딩까지, 맥락을 형태로 바꾸다

이어서 CFC 전채리 대표의 브랜딩 세션이 이어졌다. 리브랜딩 및 신규 브랜딩 사례를 통해서 영감을 공유했다. 전채리 대표는 리브랜딩을 “브랜드의 본질을 재정의하고, 가장 브랜드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일이며,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와 감정을 맥락(context)으로 정리한 뒤, 이를 형태(form)로 응축하는 과정을 통해 시각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Update :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의 파이어플라이 신기능 업데이트 & 클로징

행사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와 파이어플라이의 주요 업데이트가 공개되었다.

팀 단위의 아이데이션과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 컨셉(Project Concept)은 로고, 이미지 샘플 등 다양한 아트워크를 보드에 정리하고, 파이어플라이와 연동해 참조 리믹스 기능 등으로 콘셉트를 시각화할 수 있어 기획 초기의 창의적 탐색을 돕는다.

파이어플라이의 텍스트를 이미지로(Text to Image) 기능을 통해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과 정교한 스타일 제어가 가능해졌으며, 구조 참조(Structure Reference) 기능으로 기존 이미지의 구조를 새로 생성한 이미지에 쉽게 적용하는 등 원하는 디테일의 고품질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쉬워졌다.

한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beta)은 맞춤형 B-roll 제작은 물론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해 역동적인 풍경부터 분위기 요소, 3D 및 4D 모션 디자인을 만드는 등 영상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의 텍스트를 벡터 그래픽으로(Text to Vector Graphic, beta) 변환하는 기능은 생성된 이미지를 바로 벡터로 변환해 인쇄나 패턴 작업에 유용하다.

이렇게 생성된 벡터 그래픽은 프로젝트 네오(Project Neo)를 통해 손쉽게 3D로 전환할 수 있으며, 재질과 조명 조정도 직관적으로 지원해 디자인 표현력을 크게 높인다.​​​

어도비 포토샵(Adobe Photoshop)의 생성형 작업 공간(Generative Workspace)과 어도비 익스프레스의 자동 문구 제안 기능을 통해 시간 소모적인 반복 작업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의 자막 자동 번역과 클립 확장 기능은 영상 편집 과정에서 다양한 언어로 자막을 자동 생성하고 영상 길이를 조정하는 등 영상 제작 과정의 효율화를 지원한다.

어도비 애크로뱃(Adobe Acrobat)의 AI 어시스턴트 기능은 문서 작업의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프리미어 프로(Premiere Pro)는 키워드 기반 클립 검색, 생성형 클립 확장, 자막 자동 번역 등의 기능을 통해 영상 제작과 지역화 과정을 간소화하며, 최대 8K 영상과 120초 오디오 확장까지 지원해 제작 유연성을 높였다.

발표를 맡은 김현지 어도비 솔루션 컨설턴트는 “앞으로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역량은 툴을 다루는 능력을 넘어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왜 만드는지를 기획하는 능력”이라며, 어도비는 이를 지원하는 생성형 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